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16강 (문단 편집) === 경기 실황 === ||<-4>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FFFF 10%, #E30613 10%, #E30613 20%, #FFFFFF 20%, #FFFFFF 30%, #E30613 30%, #E30613 40%, #FFFFFF 40%, #FFFFFF 50%, #E30613 50%, #E30613 60%, #FFFFFF 60%, #FFFFFF 70%, #E30613 70%, #E30613 80%, #FFFFFF 80%, #FFFFFF 90%, #E30613 90%)" '''{{{#1a5a9f 파라과이}}}'''}}} || ||<-4> GK[br] 1. [[후스토 비야르]]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 RB[br] 6. 카를로스 보네트 || CB[br] 14. 파울로 다 실바 || CB[br] 21. 안톨린 알카라스 || LB[br] 3. 클라우디오 모렐 || ||<-4> DM[br] 20. 네스토르 오르티고사 {{{#ff0000 ▼}}} 75'[br] 8. 에드가 바레토 {{{#008000 ▲}}} 75' || ||<-2> CM[br] 13. 엔리케 베라 ||<-2> CM[br] 16. [[크리스티안 리베로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118' || ||<-4>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br] 9. [[로케 산타 크루스]] {{{#ff0000 ▼}}} 94'[br] 7. [[오스카르 카르도소]] {{{#008000 ▲}}} 94' || CF[br] 19. [[루카스 바리오스]] || LW[br] 10. 에드가 베니테스 {{{#ff0000 ▼}}} 60'[br] 18. 넬손 발데스 {{{#008000 ▲}}} 60' || ||<-3> || || LW[br] 16. 오쿠보 요시토 {{{#ff0000 ▼}}} 106'[br] 11. 타마다 케이지 {{{#008000 ▲}}} 106' || CF[br] 18. [[혼다 게이스케]]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90+3' || RW[br] 8. 마쓰이 다이스케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58' {{{#ff0000 ▼}}} 65'[br] 9. [[오카자키 신지]] {{{#008000 ▲}}} 65' ||}}} || ||<-2> CM[br] 7. [[엔도 야스히토]]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113' ||<-2> CM[br] 17. [[하세베 마코토]]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4> DM[br] 2. 아베 유키 {{{#ff0000 ▼}}} 81'[br] 14. 나카무라 켄고 {{{#008000 ▲}}} 81' || || LB[br] 5. [[나가토모 유토]]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72' || CB[br] 4. 타나카 툴리오 || CB[br] 22. [[나카자와 유지]] || RB[br] 3. 고마노 유이치 || ||<-4> GK[br] 21. [[가와시마 에이지]] || ||<-4> '''{{{#fff 일본}}}''' || ||<-5> '''승부차기'''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38A9 1%, #fff 1%, #fff 99%, #0038A9 99%)"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파일:UEFA PAR.png|height=20]] {{{#0038A9 '''파라과이'''}}}]][br]{{{#0038A9 '''GK: [[후스토 비야르|{{{#0038A9 후스토 비야르}}}]]'''}}}}}} ||<|2> '''{{{+5 5 : 3}}}'''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f 2%, #0047A0 2%, #0047A0 98%, #fff 98%)"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파일:UEFA JPN.png|height=20]] {{{#fff '''일본'''}}}]][br]{{{#ffffff '''GK: [[가와시마 에이지|{{{#ffffff 가와시마 에이지}}}]]'''}}}}}} || ||<-2> 선축 ||<-2> 후축 || || 에드가르 바레토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1'''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엔도 야스히토]] || || 루카스 바리오스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2'''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하세베 마코토]] || || [[크리스티안 리베로스]]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3''' ||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height=20]][br]{{{-2 (크로스바)}}} || 고마노 유이치 || || 넬손 발데스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4'''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혼다 케이스케]] || || 오스카르 카르도소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5''' ||<-2>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8KEzBDirIoo)]}}}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파일:attachment/367300499.jpg|width=300]] 경기장 관람석. 이 사진이면 모든 경기 관전평이 요약될 수 있다. 120분 내내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을 잠들게 만든 경기였다. 120분 경기에서 나온 양 팀의 유효슈팅 수가 '''6:3'''이니 '''양 팀 통틀어 평균 15분(!)에 한 번꼴로 유효슛이 나왔다는 뜻이다. 심지어 [[UEFA]]의 회장인 [[미셸 플라티니]]마저 [[정몽준]] [[FIFA]] 부회장 옆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http://globoesporte.globo.com/futebol/copa-do-mundo/noticia/2010/06/zzzzzz-platini-nao-resiste-jogo-ruim-e-cochila-durante-paraguai-x-japao.html|참고 링크(포르투갈어)]]]. 축구 경기를 일종의 축제처럼 취급하는[* 이 때문에 골이 많이 터지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호한다.] 터키 축구 팬들이 보기에는 자기들의 정신과 맞지 않는 경기 내용이 나와서 사리를 쌓고 [[암드립|암에 걸릴 법한]] 경기. 이들에게는 차라리 한국 vs 우루과이전이 더 재밌게 보였을 것이다. 칼럼니스트 [[김태훈(음악인)|김태훈]]이 경기 전날 출연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머리'''로는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의 선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가슴'''으로는 파라과이를 응원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준 양 팀'''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리는 맞대결.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을 그대로 들고 나왔는데 문제는 이 전술에 제대로 당한 [[덴마크]]를 교훈삼아 '''[[파라과이]] 역시 같은 전술을 가지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 축구팬들의 악몽은 시작되었다. '''과연 양 팀의 수비력은 대단'''했으나, 공격력은 [[막장]] 수준인데다 애초에 공격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일본은 덴마크전과 마찬가지로 프리킥 찬스를 얻으려 하지만 파라과이는 그 것을 알고 있는지라 초반 2연속 프리킥 골에 무너진 덴마크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수비템포를 조절하고 일본의 카운터에 대비하여 몇 차례 찬스를 제외하곤 적극적으로 공격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 결과는 '''아주''' 루즈한 [[무재배]] 경기였다. 일단 수비력에선 양팀의 센터백, 일본의 툴리오, 나카자와 듀오는 적절한 커버 플레이와 지역방어를 통해 파라과이의 역습 상황에서 찬스를 내 주지 않았고, 파라과이의 슈팅에는 나카자와와 나가모토의 허슬플레이가, 거기에 가와시마의 선방이 더해져 '''좋은 수비력'''을 선보였다. 포백 수비가 지공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아 전혀 열리지 않은 것도 칭찬할 만 했다. 파라과이는 다 실바와 알카라스가 지능적인 파울로 일본의 공격기회를 저지했고, 일본의 역습시 다 실바의 커버플레이는 오쿠보, 혼다 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좋은 자리를 잡지 못하게''' 했다. 일본은 원 톱으로 나선 혼다 게이스케가 다 실바 등에게 협력수비를 당하면서 제대로 된 연계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앞선 조별 예선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프리킥만으로 2점을 뽑아냈던 일본을 경계해서인지 파라과이 수비측도 일본에게 되도록 프리킥을 내주지 않는 방향으로 수비의 강도를 조절했다. 파라과이는 남미축구답게 뛰어난 개인기를 보여주며 일본측을 공략해보려 했지만 일본의 골대 앞 밀집수비 및 가와시마 골키퍼의 선방, 산타 크루즈의 '''염발 작렬''' 등으로 득점 찬스를 번번히 놓쳤다. 끝내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에서도 가려지지 않았고 '''이번 대회 최초'''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첫 턴을 가져간 파라과이의 바레토, 바리오스, 리베로스가 차례로 골을 넣었고 일본도 엔도와 하세베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세번째 키커인 고마노가 그만 크로스바를 때리는 실축을 날리면서 위기를 맞이한다. 일본의 네번째 키커인 혼다도 골을 성공시켰으나 파라과이는 나머지 키커인 발데스와 카르도소가 모두 골을 넣으면서 다섯 번의 슛을 모두 성공, 5:3으로 힘겹게 일본을 꺾고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반면 일본은 [[터키]]에게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되었던 2002년의 전철을 또 한번 밟고 말았다. 하지만 이 날의 파라과이의 경기력을 봤을 때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개관광을 탈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경기 직후 외신들 역시 덴마크전에서 보내주었던 찬사 대신 '''"승리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도전적인 정신을 잃어버렸다."''', '''"이길 의지가 없었던 경기"''', '''"초반 20분을 빼곤 볼 게 없었던 경기'''(영국의 더 선)", '''"하품 나오는 경기였다.'''(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라며 혹평 일색. 명실공히 이번 대회 최악의 16강전으로 기록되었다. 오죽하면 조별리그 E조 1차전(vs 카메룬)의 참새처럼 이 경기의 진정한 MOM은 전 세계에서 이 지루한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사람들이라는 관전평이 있다. 넷상에서는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의 게시판이 축하글로 도배가 되었으며, 고만호라는 사람의 [[싸이]]가 털리기도 했다. 이날 [[SBS]] [[배성재]] 캐스터의 개그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실수로 공이 두개가 들어오자 공이 두 개가 돼야 무슨일이 날거 같다고 그런다던가, 90분 내내 수비 칭찬하는 것도 힘들다던가, 연장전 전후반 모두 봐야 된다며 피곤하다는 듯이 툭툭 날려대는 멘트가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 [[차범근]] 해설위원도 '''90분 동안 수비조직력만 칭찬하기도 힘들거든요''', 남아공 경기도 아닌데 끝날 때쯤에 갑자기 부부젤라 소리가 커졌다며 관중들도 잘좀하라는 거 같다, 남의 나라 경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타오르지 않는다며 디스를 걸어댔다. 나중에는 16강 경기는 항상 박진감이 넘쳤는데 이번 경기는 좀하면서 말을 아꼈다. 이런 이야기들이 더 재미있었던 경기였다. 다만, 경기의 질이 떨어진다기보다는 재미적인 측면에서의 [[OME]]였다는 점은 나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연장쯤 가니까 양 팀 수비가 몇 번씩 뚫리면서 위협적인 슈팅이 꽤 나왔다. 하지만 경기가 재미없는걸 떠나 결과적으론 이 경기로 인해 월드컵 최종 순위는 일본이 한국보다 높게 되었다. 그리고 역대 아시아팀이 남미팀에게 이긴 적이 한번도 없고 비긴 적도 단 3번 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 내용 졸전을 떠나 결과론적인 스코어만 놓고 보면 나름 할 만큼 했다고 분석할 여지도 있겠다. 일본도 경기력이 똥망이었지만 [[늪 축구]]를 시전한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상대팀 파라과이도 경기력 병맛으로 같이 다운시켜버렸기 때문이다.[* 참고로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은 월드컵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승점 3점 3무 15패 절대 열세로 철저히 발렸었고,1966년 북한이 칠레에, 1994년 한국이 볼리비아에, 2010년 일본이 파라과이에 비긴 것을 제외하면 모두 남미 팀이 이겼다는 걸 상기하자. 일본이 3번뿐인 무승부 중 하나는 성공한 것이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가 얼마나 루즈하고, 지루했는지, 경기 바로 그 다음 날 [[박용하|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어느 한류 스타]]의 죽음이 속보를 타게 되면서, 완전히 일본 국내에서도 [[잊혀지다|잊힌]] 경기가 되었다. 이후 일본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16강#s-8|12년 뒤에 열린 월드컵 16강]]에서도 승부차기로 탈락하게 된다. 일본 최종 16강 9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